2020. 9. 21. 20:37ㆍ일상들/일상생활
집에 쓰던 침대가 조금 오래됐는지 뒤척일때마다 삐그덕삐그덕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ㅋㅋㅋ
워낙 잘때 예민한지라...바로 이케아로 달려갔다...워낙에 많은 종류가 있어서 결정하기가 넘 어려웠지만
가격도 저렴하면서 디자인도 무난하고 밑에 서랍도 있는 침대로 선택을했다...
매트리스 제외 46만원...이래서 이케아 이케아 하는가부다...
여기까지 금액은 참 좋았는데...이게 배송비 따로 설치비가 따로라는게...참..ㅋㅋㅋ
배송비 6만원은 그렇다 치더라도...설치비가 자그만치 최소 10만원 이상이란다...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느껴지는..ㅜ.ㅜ
다른 사람들도 다 조립하는데 우리라고 못할쏘냐....십만원으로 소고기 파티하자~~하며 패기있기 직접 설치하기로했다..
주말에 배송을 받고....부속품들을 보자마자 후회가 막심했다는..ㅋㅋ 그냥 돈주고 기사님을 부를껄~~~
신랑이랑 조립 설명서를 아주 정독을 하고 조립하기 시작~~~^^
나사도 너무나 많고 부품들도 너무나 많았다...
시작하자마자 난관에 부딪치고..하면서도 이게 맞네 저게맞네 많이 싸운거같다..나는 성격이 무지 급하고 신랑은 느긋한 성격인지라ㅋㅋㅋ
이케아가구로 집안을 셀프로 꾸미면 이혼도장도 찍을꺼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원목이라 나무조각조각도 많이 무겁고...
너무나 복잡해서 머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나는 포기~~ㅋㅋㅋ
혼자서 열심히 설명서 보면서 조립하는 울 신랑~~~
성격이 너무나 차분하고 손재주가 좋은 신랑이지만...자기가 해봐도 좀 많이 어렵다고한다...
서양사람들은 다 맥가이버인거야 뭐야~~서양은 워낙에 인건비가 비싸서 왠만하면 다 알아서 셀프로 조립을 하니^^
한시간 정도 지나니 얼추 모양을 잡아가는 침대틀...요거 틀 하나 잡는데도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는거같다..
집에 있는 모든 연장이 다 바닥에 널부러져있다..
제일 난코스인 철제 지지대...
침대 바닥도 다 조립해주니...침대는 완성이다...이제 마지막으로 서랍장까지...
다 조립하고나서 얼마나 환호성을 불렀는지...이거 하나 만드는데 3시간정도 걸린거같다....
마지막 서랍을 넣으면서...다시는 조립가구는 사지 않겠다는 울 신랑..ㅋㅋㅋ 자기 인건비가 더 비싸단다..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만들고 난 후에는 성취감도 크고 넘 뿌듯한 마음도 있고....
막상 다시 또 한다면 다음번에는 더 잘할수있다는 신랑...
저렴하게 구매하고 조립하는 재미?까지 주는 이케아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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