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2. 16:14ㆍ일상들/맛집

옥길동 전주 콩나물국밥집.....
생긴지 오래된곳인데도 늘 사람들로 가득찬 집이다...24시간 운영이라 이른시간이나 늦은시간때 가기 좋다.
이집에서 파는 이 모주한잔 때문에 친구들하고 자주 가는곳이기도하다..
한잔하고싶을때 이 모주에 파전한장 주문하면...가격도 넘 저렴하고 맛 좋고...다른데 갈 이유가 없다..

한그릇 비우면 속까지 든든한 전주콩나물국밥....집에서도 자주 콩나물국을 끓여먹는데.이런 깊은 맛은 안난다...ㅋㅋㅋ
얼마전까지 3900원이였는데...물가가 오르다보니 어느새 4200원으로 인상...300원 차이인데도
3천원과 4천원대는 어감이 틀리다..^^;; 콩나물 국밥 먹을때는 늘 새우젓과 청양고추를 한스픈 크게 넣어줘야
매콤하니 더 맛있어지는거같다..
요즘 커피한잔도 4-5천원대인데...4200원으로 든든히 한끼 때울수 있다는게...그것도 집 근처에 있어서 참 좋으다~~^^

콩나물국밥과 늘 함께 시키는 파전....저번에는 참 맛있게 먹었던거같은데..오늘은 살짝 전이 눅눅한게..밀가루 냄새도 좀 나는거같고...ㅜ.ㅜ좀 더 바삭하게 구웠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그래도 뭐 주문한거니 맛있게 냠냠냠~~
파만큼 오징어도 듬뿍 들어가있어 씹는맛이 넘 좋다.

이 모주막걸리에 파전만 있음 이 순간만큼은 세상 부러울께 없고 근심도 사라지는거같다...ㅋㅋㅋ
워낙 맥주를 즐겨마시지만 비가 오거나 날이 꾸물꾸물할때는 이상하게 이 막걸리가 땡기니..한국인이라면 다 그런걸까??? 코로나로 요즘 넘 지치고 힘든데 이렇게 저렴하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자영업자분들도 돕고..^^ 일석이조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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