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기와집 불고기 먹었어요..

2020. 9. 25. 18:13일상들/맛집

지난번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더 핫해진 기와집...티비에 나오기전부터 유명한 곳이였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온후 손님들이 너무나 많아져서 더 먹기 힘들어진곳이란다...ㅜ.ㅜ

평일은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 공휴일은 예약불가라 줄을 서서 먹는..아주 맛집중에 맛집이라는데..

일부러 평일 3시쯤 갔는데도 웨이팅을..^^;; 

정원은 수요미식회에 나온것처럼 고풍스럽고 정말 딱 기와집다운 인테리어인거같다..

20분 웨이팅후 입장^^

가격은 뭐...양에 비해 조금 비싸보이지만....4인가족(어른2 초딩2)이면 언양불고기 4인분에 고기로 배는 다 못채우고 공기빕이나 막국수를 같이 주문하면 딱일꺼같다...

종업원분들도 다들 노련하시다...워낙에 손님이 많이 들어왔다 나갔다하니 손발이 아주 빠르신거같다..ㅋㅋㅋ

착착착 셋팅해주시고..^^ 친절하시고...

메인인 언양불고기..다 구워서 나오는지라 바로 먹을수 있어 성격급한 한국사람들에게는 아주 딱인거같다..ㅋㅋ

일단 불고기맛은...부드럽고 맛나기는 하지만...명성에 비해서는 조금 ㅋㅋㅋ

내가 너무나 기대가 컸나라는 생각이...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한건 절대 아니다...맛은 있는데....그렇게 생각보다는 그렇다는거..ㅋㅋㅋ

오히려 아이들이 너무나 맛있다고 하니..부드럽고 짭조름하고...그냥 먹어도 맛나고 기름장에다가 살짝 찍어먹어도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불맛도 살짝 올라오고 촉촉해서 누구나 좋아하는 아주 대중적인 맛이라...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거같다..

같이 나오는 반찬 6가지..일반적으로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들이다...딱히 뭐 특별할꺼는 없고 무난한 정도이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기와집 언양불고기...서울에서는 이런 언양불고기를 잘 못먹어봐서인지

경남지역에 오시는 분들은 한번 정도는 웨이팅후 먹을만한 거같다..

사진보니깐 또 먹고싶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