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길 옹기꽃게장 포장해왔어요~~

2020. 9. 29. 12:35일상들/맛집

 

 

친정엄마가 집에 며칠 놀러오셨다....코로나로 인해서 어디 나가서 외식을 하기도 좀 불안하고...

입이 워낙에 짧으신 엄마라...뭘 한번 사다드릴까 생각하다가..평소 간장게장을 너무나 좋아하시는지라 집근처 간장게장을 포장판매하는 옹기꽃게장집에 다녀왔다...옥길동 자이아파트 상가에 위치해있는곳이다...

 

 

가게느낌은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든다..맨처음 가격표가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데...

간장게장 암게 가격이...후덜덜이다..ㅋㅋㅋ게장은 숫게보다는 암게라는데...이왕 사드리는거 맛있는 걸로다 큰맘먹고 암게 4마리짜리로...원래 꽃게가격이 이리비싸던가??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그래도 엄마 드릴꺼니깐 기쁜 마음으로 결재하고...사장님께 물어보니 다른곳에서 크게 간장게장집을 운영하고 있다고한다..맛은 진짜 보장한다고....^^ 네~~믿습니다.

 

 

가게 한편에 마련된 냉장고에 진열된 밑반찬들...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반찬들이 하나하나 다 맛있어보인다...

다음번에는 반찬들도 한번 사다먹어봐야겠다..

 

 

 

2마리씩 들어가있는 간장게장...게들도 참 작아보이는데..ㅋㅋㅋ 가격이 비싸긴 좀 비싼거같다^^

일단 간장을 한번 찍어먹어보니....한약재를 많이 넣어서인지..깊은맛도 나면서 하나도 비리지가 않다..

나는 워낙에 비린맛에 민감해서 게장을 딱히 먹지는 않는데...이집 간장맛은..아주 훌륭하다..

이 간장으로만 밥 비벼먹어도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게딱지에 밥 비며먹기~~^^ 비린맛도 안나고 간장맛도 짜지않고 너무나 맛있다면서

밥두공기를 게눈감추듯 드신다^^요즘 몸도 아푸시고 입맛도 없었는데..이거 먹고 입맛이 돌아온거같다고~~

맛있게 잘 드시는거보니 내 마음도 흐믓하다...엄마 자주 간장게장 사드릴께 자주자주 놀러오세용~~^^

입맛없으신분들...이 옹기꽃게장 드시고 입맛 챙기세요~~ㅋㅋㅋ 아주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