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박 맛집인 더만두네 만두전골~~~

2020. 9. 26. 21:25일상들/맛집

 

 

아침 저녁으로 조금 쌀쌀해진 요즘...

날씨가 선선해서인지 따끈한 국물이 생각이 난다...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국물이 뜨끈한 만두전골이 생각이나서

집근처 만두전골이 맛있는 더 만두네에서 포장을 해왔다...

매장에 직접 가서 끓여가면서 먹어야 제맛인데...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게 조금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전에는 고메야라는 카레가게가 있던곳인데..어느새 조용히 가게가 바뀌어있었다는....

전화로 미리 포장주문을 한후 바로 찾으러다녀왔다..

 

 

깔끔한 가게내부...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딱 봐도 정갈하고 깔끔해보이는게 눈에 보여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곳인거같다...몇번을 와본곳이지만...여사장님께서 얼마나 미인이시고 친절하고 상냥하시던지^^ 음식맛이 아무리 좋아도 불친절하면 가기가 싫은데..이곳은 맛뿐만 아니라 너무나 친절하신 사장님때문에 더 자주가지는거같다^^

 

 

아주 심플한 메뉴판...딱 만두전골만 전문으로 파는곳답다...단지 육수 종류만 선택하면된다..

우리 아이들은 매콤한걸 좋아하는지라 늘 얼큰육수로~~~~육수맛이 깔끔하면서도 아주 칼칼해 찬바람불면 먹기 너무나 좋은 맛인거같다...특히나 감기걸렸을때 얼큰하게 먹고 땀한반 쫙~~빼주면..약이 필요가 없다..ㅋㅋㅋ

 

 

신랑은 늦게 온다고해서 2인분만 주문했는데...양이 아주 푸짐하다..

육수에 야채 버섯 만두 샤브고기 칼국수까지~~~~양이 이렇게나 많은데 1인분에 9000원이면....가성비가 정말로 좋은곳이다..

요즘 야채값도 많이 비싼데..이렇게 푸짐하게 주시고 남는게 있을라나 모르겠다...아이들이 숙주를 워낙에 좋아해서

마트에서 숙주를 더 사갈까 하다가..이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야채양이 많다..

 

 

만두 전골의 주인공인 만두들....고기만두 김치만두를 반반씩 주시는데...나는 개인적으로 김치만두를 더 좋아한다..

이집 만두 특징이 피가 무지무지 얇다...피가 없다고해야하나???

물왕리에서 엄청 유명한 만두전골인 본가 만두와 똑같다...크기도 크고 피가없는대신 속이 아주 꽉~~차게 들어있는게

일반 만두보다도 맛이 훨씬 더 좋다..

이런만두는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지...이게 기술이겠지??

 

 

큰 냄비에 육수를 넣고 끓으면 모든 재료를 다 넣어서 한번 팍~끓여주면......너무나 맛있는 만두전골이 된다...

이런샤브샤브를 먹을떄는 칠리소스가 제격이지만..워낙에 국물이 얼큰 칼칼해서 굳이 소스없이 먹어도 맛좋다...

만두를 많이 좋아하서 자주 먹는 편이지만 이집 만두는 진짜 찐맛이다..고기도 많이 들어가있고 씹히는 맛도 굳굳~~

 

 

 

야채며 만두며 다 건져먹고 마지막 마무리 칼국수까지~~~2인분이 이렇게 푸짐해도 되는겁니까???

2인분사와서 3명이 배터지게 먹고^^ 

맛있는 전골이 먹고싶은분은 여기 더만두네 만두전골 한번 꼭 드셔보세요...사장님의 친절함이 더해져 더 맛있는 만두전골입니다요~~~^^